이사람의 있는 그대로를 전부 받아들여줘.






처음엔 믹키유천이 그저 좋았다. 그의 외모가 눈에 가장 뛰었고 다음으로 눈에 들어온건 화사한 웃음이었다.
차츰차츰 눈언저리에 밟히기 시작했다. 일부러 난 그 느낌을 지우려 애를 썼던 기억도 난다. 난생 처음 겪는 황당한 기분이라 마음이 찝찝했다. 내가 왜이러지? 싶기도 했고 낯설기만 했던 그런 나를 완전히 외면했다. 난 왜 이제서야 알았을까. 이렇게나 멋진남자를. 결국은 빠질수밖에 없는 인연이었고 내가 오빠를 좋아하게된건 세상이 정해준 운명이란걸 뒤늦게서야 깨닫기 시작했다.

사랑은 갑작스럽게 찾아오는게 아니라고 누군가는 말한다. 그렇지만 나에게는 갑작스럽게 다가온 한 사람.'믿어요'의 가사의 첫소절인 첫눈에 반한다는것을 믿어요 란 부분을 절실히 공감했었다. 어찌 이름도 얼굴도 모르던 사람을 고작 티비화면을 가득채운 클로즈업으로 단번에 반할수가 있었는지. 여전히 알다가도 모르겠다. 신기하다. 나를 이렇게 만든 오빠도 그렇게나 이뻤던 오빠도..쉬지않고 멍청하게 뛰기만 하던 바보같은 내 가슴도 여전히 같은행동만을 보여 신기하다.



좋아하면서 알게된건 이사람의 매력이 너무나도 많다는것이다. 내가 하루24시간을 떠들어도 오빠의 매력을 다 얘기할수 없다. 머리나쁜내가 그걸 기억하고 다 설명해댄다.오빠의 수많은 매력은 한가지도 빠짐없이 얘기하고 또 얘기한다. 아니.. 한두가지는 빠질수도 있겠는게 손으로 헤아릴수있는 그런 매력이 아니다. 박유천이라는 남자는 감히 내가 이러이러하다고 뽑아낼수 없는 매력들만 소유하고 있어서. 그래서인지 늘 하나의 매력을 찾았다 싶으면 또 생긴다. 게임방에서 두더지가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는 게임기같달까. 매력이 무한대라 캐취하는것마저 어려워진다. 그래도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가득차지는 오빠라 좋다. 얘기하고 있을때마다 박유천이란 퍼즐을 완성하는 느낌이나서 입가에 미소가 돌게되고..



뛰어난 외모덕택에 눈길을 많이 끄는 남자. 그렇지만 속은 여물드라. 처음에 사로잡는건 외모였지만 그의 하는 행동행동이 다 좋아졌다. 그만이 풍기는 분위기는 지독하게 아련했고, 그만이 내는 음악은 치명적인 단물이었다. 남의 배려하는 그런 사소한 매너하나하나 젠틀함과 여유가 묻어나와서 보기도 좋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세상속에서 유유히 흘러가는 오빠의 행동들은 등짝을 다독거려주는 느낌이 나서 평온해.달짝찌근하게 말하는 영어는 보통사람들의 느낌과는 또 색다르게 섹시하다. 매력을 나열하자면 아마도 끝이없을듯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렇게 매력이 많은 박유천에게서 오로지 한가지 매력만을 가지고 버닝하는 팬들을 이해할수가 없다. 어찌 그 부분만을 보고 이 남자의 전부를 알려고 하는건지.오빠가 대중적으로도 호감을 가지게 할만한 페이스라는건 알고있지만, 그의 외모만으로 이 사람의 모든 매력에 단호히 선을 그을때. 그렇게 답답할수가 없다. 어찌하여 외모만으로 버닝을 한단 말인가. 잘생기고 멋지고 이쁘다.누구나 빠져들만한고 인정하는 외모다. 하지만 그는 그것만으로 끝내서는 안되는.허용범위를 조금더 넓혀서 바라보아야 한다는것을 아는 사람이 너무나 적다.믹팬들만 과연 이런생각을 해야하는것이고 다른사람은 알필요가 없는건가? 그건 절대아니다. 한면만을 보지말기를. 박유천의 겉만이 아닌 속도 봐주고 위에서 밑에서 그의 전체를 바라보라고 얘기하고 싶다. 그것이 내가 유천이를 조금이라도 아낀다고 말하는 이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해주고싶은 단 하나의 얘기. 사랑해달라고는 부탁하지 않을것이다. 하지만 그를 속까지 온전히 느끼게 된다면 사랑을 안주고 버티겠나. 나는 그러지 못했으니까. 단단히 닫혀있던 내 마음의 편견도 열었던 박유천이다.

사실 매력이 너무 많으면 오히려 그 매력의 일부가 가려지는 경우가 많다. 아마도 거기에 우리오빠가 속하는듯하고.참 안타까운게 팬들조차 그의 매력을 알면서도 그순간 타오르다 너무 가볍게 넘겨버리는 감이 있어서 아쉽다. 이렇게나 이 남자의 매력을 다 버닝하지 않고 지나치는것도 세상의 죄야.가끔씩은 팬들이 오빠의 매력을 수동적으로라도 느꼈으면한다.오빠의 추천곡들, 그가 이때까지 해온 말하나하나. 인터뷰한컷마다,그가 작곡을하고 피아노를치고 절절히 자기 색깔만의 노래를 하고 연기를 하는. 조근조근 낮은 저음으로 얘기하는 음성을 가만히 귀기울여 끝까지 들어보라고. 내가 아닌 유천이의 마음으로 유천이의 느낌으로 그때 그순간들을 바라본다면 아마 좀 더 다가가지 않을까.다른 사람은 몰라도 박유천을 바라보고 이사람을 생각할때에는 조금은 무겁게가도 된다. 이사람의 있는 그대로를 전부 받아들여줘. 한톨 남김없이 그의 모든것을.웃는 모습. 서늘한 모습. 아련한 모습, 우는 모습, 무표정한모습, 눈을 감고 하늘을 바라보는 모습. 행복해하는 모습. 슬퍼하는 모습,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이 모든 오빠의 표정까지도 하나하나 거짓없는 박유천이니 많은 사람들이 박유천그대로를 봐주기를.. 그리고 온세상이 박유천 한사람의 분위기로 물들어버리길 바라며..





잘빠진 뒷태에서도 그의 향기가 진득히 베여온다. 아 멋지다.........너무 멋지다.
남다른 뒷태하며. 저 분위기하며.저 숨막히는 공기가 좋아....





by 쵸코송이 | 2007/09/10 20:28 | 너를 향한 나의 여우비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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